작성자생기한의원 안양점
지점안양
상담과목
2025-12-22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안양점 원장 김의정입니다.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한증 수술까지 받으셨는데도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손이 축축하고,
긴장하면 등이나 허벅지 쪽으로 땀이 나는 상태라면
실망감과 불안이 크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수술을 하면 거의 사라질 거라 기대하셨을 텐데,
일상에서 여전히 옷이나 대인관계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다한증 수술 후에도 땀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거나,
다른 부위로 땀이 나타나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지 않습니다.
수술은 특정 부위의 교감신경 전달을 차단해 땀 분비를 줄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손이나 겨드랑이처럼 목표로 한 부위의 땀은 줄어들 수 있지만,
몸 전체의 땀 조절 기능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부위로 땀이 몰리는 보상성 발한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계가 새로운 균형을 찾으려 하거나,
스트레스와 긴장에 대한 반응이 여전히 과민하게 남아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겨울에도 손에 땀이 차고, 긴장할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단순히 체온 조절 문제라기보다
자율신경계의 과민 반응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다한증을 땀샘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율신경 조절, 체온 조절 능력, 기혈의 균형과 연관된 문제로 봅니다.
수술 이후에도 땀이 나는 경우는 몸이 스스로 균형을 맞추는 과정에서 조절이 매끄럽지 못한 상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긴장, 스트레스, 감정 변화에 따라 땀이 급격히 늘어난다면 이런 경향이 더 뚜렷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이미 수술을 받은 상태를 고려해,
땀을 억지로 막기보다는 과도한 땀 반응이 나타나는 원인을 조절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체질에 따라 땀을 과하게 만드는 내부 열을 정리하거나,
땀을 잡아주는 기능이 약해진 상태를 보완하고, 무엇보다 자율신경의 긴장을 완화해
긴장 시 폭발적으로 땀이 나는 반응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이런 조절이 이루어지면 땀의 양 자체보다도,
땀이 나는 상황과 강도가 점차 완만해지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미 수술을 받으셨다고 해서 더 이상 관리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처럼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몸이 어떤 방식으로 반응하고 있는지를 다시 점검하고 조절해 주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참기보다는, 지금 상태에 맞는 관리 방향을 상담받아 보시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걱정이 덜어지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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