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이신기 원장입니다.

오래 신경 쓰이셨을 것 같아 마음이 먼저 쓰입니다. 

말씀해 주신 증상으로 보면 

등 쪽 모공각화증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모공각화증은 각질이 모공 입구에 쌓이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좁쌀처럼 만져지는 것이 특징인데, 

단순히 각질 관리나 보습만으로는

잘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나도 계속 반복되고 

붉은 뾰루지나 피부톤 변화까지 동반된다면 

피부 겉의 문제만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증상을 

피부의 순환 문제와 몸 안의 균형이 깨진 상태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내에 열이 쌓이거나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각질 대사가 흐트러지고, 그 결과 모공이 막혀 

거칠고 울퉁불퉁한 피부로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스트레스나 수면 불균형, 소화 기능 저하 등도 

함께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설명합니다.

치료는 단순히 겉을 깎아내는 방식보다는 

피부 재생과 순환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접근하며, 

체질에 맞게 내부 균형을 조절하면서 

피부가 스스로 정상적인 각질 탈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둡니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재발을 줄이는 데 의미를 두고 진행하는 편입니다.

각질 제거를 너무 자주 하거나 강하게 하는 것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피부 상태와 전반적인 몸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궁금증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